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(이사장 정성숙)과 국립중앙박물관(관장 배기동)은 지난 5월 7일(화) 업무협약을 체결하고, 유·무형 전통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.
이에 따라 2018년부터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<위대한 유산, 오늘과 만나다>의 정례 개최를 비롯하여 유·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. 나아가 전국 14개 국립박물관과 연계한 전통공연예술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.
협약의 주요 내용은 ▲전통공연예술 활성화 및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, ▲공동 주관 사업에서의 양 기관 홍보 채널 활용 및 마케팅 협력, ▲기타 전통문화유산 홍보, ▲대국민 확산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등 각 부문에 관한 협력이다.
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저변확대와 지속가능한 전통공연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,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힘쓰고 있다.
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“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고유한 가치를 되새기는 장을 열어나갈 것”이라며 “대국민 전통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쓸 것”이라고 밝혔다.
국립중앙박물관 배기동 관장은 “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의 공동사업은 유·무형의 세계문화유산이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로 박물관을 찾는 모든 분들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데 협력할 것”이라고 전했다.
오는 8월 31일(토)부터 9월 29일(일)까지 종묘제례악, 남사당놀이, 영산재 등 총 12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공연이 국립중앙박물관 일대에 펼쳐진다.